팀 제이코 알울라 라이더 딜런 그로네베겐은 슈코플리차에서 열린 개막 스테이지에서 우승했고, 이틀 후 오르모주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암스테르담 출신의 31세 선수는 팀의 강력한 서포트 끝에 두 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그로네베겐은 케이덱스 50 울트라 휠시스템, 에어로 코튼 타이어, 케이덱스 에어로 일체형 핸들바를 장착한 커스텀 도색된 프로펠 어드밴스 SL 자전거를 타고 경쟁했다.
168km의 개막 스테이지에서 팀 동료 맥스 발샤이드는 팀이 마지막 코너를 통과한 첫 라이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끝에 그로네베겐을 완벽한 포지션으로 이끌었다. 남은 것은 네덜란드 월드 챔피언이 필 바우하우스(바레인 빅토리어스)를 제치고 강력한 스프린트를 펼치는 것이었다.
“(그로네베겐) 결승전에서 가장 좋은 포지션은 팀원들의 바퀴였습니다. 그들은 저를 매우 잘 지켜주었습니다. 마지막 왼쪽 커브에서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맥스 발샤이드는 제가 코너를 완벽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그래서 스프린트를 위한 훌륭한 출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네베겐은 혼란스러운 스테이지 3 필드 스프린트에서 리드아웃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후안 세바스찬 몰라노(UAE 팀 에미레이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그로네베겐은 투어 오브 슬로베니아에서 7승을 기록하며 통산 스테이지 우승 횟수 신기록을 세웠다.
“(그로네베겐) 오늘은 그룹 스프린트로 마무리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결승전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코스가 많이 오르내리고, 좁은 도로도 많았고 바람도 약간 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팀은 열심히 밀어붙이며 스프린트 경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승리를 받을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올라노와의 멋진 경기였고 그를 이기기 위해서는 정말 더 열심히 노력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팀의 경기력은 정말 좋았습니다.”